美 유명 하이틴 스타,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18세에 사망 [SC할리우드]

박아람 2023. 1. 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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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배우 타일러 샌더스가 사망한지 6개월 만에 그의 사인이 밝혀졌다.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 TMZ 등에 따르면 LA카운티 검시관은 타일러 샌더스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메시지를 받은 친구는 그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타일러 샌더스는 전화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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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배우 타일러 샌더스가 사망한지 6개월 만에 그의 사인이 밝혀졌다.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 TMZ 등에 따르면 LA카운티 검시관은 타일러 샌더스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타일러 샌더스는 지난해 6월 LA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18세였다. TMZ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샌더스는 마약 복용 전력이 있으며 경찰은 그가 발견된 방에서 플라스틱 빨대와 흰색 가루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부검 보고서에는 타일러 샌더스가 사망 전날 밤 친구에게 '펜타닐을 복용하고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메시지를 받은 친구는 그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타일러 샌더스는 전화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보고서에는 "타일러 샌더스에게 의학적 문제는 없었으나 헤로인, 코카인 등 약물 남용 전력이 있었다", "타일러 샌더스는 침대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화장실에서는 불법 약물이 발견됐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매체는 전했다.

타일러 샌더스의 부모는 성명을 통해 아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면서 "타일러 샌더스는 사교적 명목으로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를 극복하려다가 마약 중독에 빠졌다. 아들은 강력한 지원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지만 우울증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아들은 주변 사람들을 사랑했고 매일 최선을 다했다. 우리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0살 무렵부터 아역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던 타일러 샌더스는 '피어 더 워킹 데드', '더 로키', '9-1-1: 론 스타'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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