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좌우' KIA 선발 로테이션, 남은 한 자리 유력 후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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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KIA 타이거즈의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리게 될까.
KIA는 선발 투수 자원이 즐비하다.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선발 후보들이 자웅을 겨룬다.
상무에서 한 단계 도약한 김기훈도 선발 로테이션 합류에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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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누가 KIA 타이거즈의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리게 될까.
KIA는 선발 투수 자원이 즐비하다. 션 앤더슨과 아도니스 메디나가 외국인 원투펀치를 형성한 가운데, 에이스 양현종과 이의리도 선발진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4선발까지는 예상이 가능한 시나리오다.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선발 후보들이 자웅을 겨룬다.
가장 유력 후보는 임기영이다. 2017년 트레이드로 타이거즈에 합류한 임기영. 같은 해 KIA의 통합우승에 일조했고 계속해서 선발로 뛰었다. KIA에서만 143경기(선발 122경기) 39승 50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건 아니지만,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건 장점으로 꼽힌다.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임기영은 2022시즌 26경기에서 4승 1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10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올렸지만, 승으로 이어진 건 단 한 경기에 그쳤다. 더 많은 승수를 따낼 수 있었지만, 동료들의 도움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상무에서 한 단계 도약한 김기훈도 선발 로테이션 합류에 도전장을 내민다. 광주동성고 출신인 김기훈은 2019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했다. ‘포스트 양현종’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프로의 벽은 높기만 했다. 데뷔 시즌 19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고, 이듬해 22경기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5.37에 그쳤다.
군 입대를 선택한 김기훈. 구속과 제구력 모두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2020년 김기훈의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139.2㎞에 불과했는데, 2022년에는 144.6㎞로 상승했다.
상무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은 김기훈. 지난해 퓨처스리그 16경기를 모두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6승 2패 94탈삼진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전역 후 KIA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4를 마크했다. 중간 계투로 등판해 4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일단 KIA는 양현종과 이의리, 앤더슨과 메디나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왼손 투수 두 명에 오른손 투수 두 명으로, 다양성은 확보된 상황. 이들의 뒤를 받쳐줄 5선발 후보가 필요하다. 스프링캠프에서 펼쳐질 선발 투수 오디션에서 누가 김종국 감독의 선택을 받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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