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체크인' 이효리의 눈물…"투병 중인 아빠가 나는 안 잊더라"

박효주 기자 2023. 1. 1.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이효리가 투병 중인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지었다.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tvN 예능 '캐나다 체크인'에는 이효리가 캐나다에서 '링고' 집에 머무르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이효리는 방송에서 첫 번째 반려견으로 그의 곁을 떠난 순심이와 똑 닮은 강아지를 보고 눈물짓기도 했다.

서핑 성지로 불리는 캐나다 밴쿠버 섬 서부 해안의 토피노에서 순심이와 닮은 개를 본 이효리는 "(순심이랑) 닮았다. 털 색깔도 똑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예늘 캐나다 체크인 방송화면 /사진=tvN

가수 이효리가 투병 중인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지었다.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tvN 예능 '캐나다 체크인'에는 이효리가 캐나다에서 '링고' 집에 머무르는 이야기가 담겼다. 링고는 이효리가 제주 김녕 바닷가에서 우연히 발견해 임시보호 하다 입양보낸 반려견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화목한 '링고' 가족을 본 뒤 자신의 가족을 떠올렸다. 그는 "엄마한테 연락을 자주 해야 하는데 잘 안하게 된다. 힘든 이야기만 하니까"라며 투병 중인 아버지와 간병 중인 어머니에 대해 고백했다.

이효리는 함께 온 '공길 언니' 고인숙씨에게 "언니, 제주도에서 우리 아빠 동영상 봤었잖아. 나는 아빠랑 별로 친하지도 않았는데 눈물이 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인숙씨는 "너 없을 때 아버지께 '효리 어렸을 때 어땠어요'라고 물으니 아버지가 되게 자랑스러워 하시더라"라며 아버지와 대화를 들려줬다.

이에 이효리는 "맞아 아버지가 나는 안 잊었어"라고 하자 인숙씨는 "너는 그걸로 효도를 다 한거지"라고 답했다.

이날 이효리는 방송에서 첫 번째 반려견으로 그의 곁을 떠난 순심이와 똑 닮은 강아지를 보고 눈물짓기도 했다. 서핑 성지로 불리는 캐나다 밴쿠버 섬 서부 해안의 토피노에서 순심이와 닮은 개를 본 이효리는 "(순심이랑) 닮았다. 털 색깔도 똑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진짜 똑같이 생겼다. 아 진짜 못 살겠다. 내가 말했잖아 어딘가에서 똑같이 살고 있을 거 같다고. 저게 그건가. 몇 년이 지나도 어떤 포인트만 딱 건드리면 그냥(눈물이 난다)"라며 "강형욱 씨가 말했잖아.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이 죽은 뒤 경험하는 우울감) 극복 못했다고. 그건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닌 거 같다. 극복할 수 없다"며 순심이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