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바이오에 힘 주는 과기부… 6.7조 투입

이준기 2023. 1. 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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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시스템반도체, 첨단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의 초격차 확보와 AI(인공지능), 6G 등 디지털 혁신기술에 6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과 ICT 성과의 현장 확산을 위해 ICT융합 디지털포용 기술, 고층건물 화재 진압기술 등 현장 수요와 연계한 재난대응 연구개발을 새로 추진하고, 시장 수요에 기반한 ICT 기업의 신제품·서비스 개발,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기업 육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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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연구개발사업계획 확정
과기 5.2조·ICT 1.4조 투자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시스템반도체, 첨단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의 초격차 확보와 AI(인공지능), 6G 등 디지털 혁신기술에 6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보다 3.9% 증가한 6조6726억원 규모의 '2023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 분야 R&D 예산 5조2418억원, ICT 분야 R&D 예산 1조4308억원으로 구성된다. 분야별로는 △원천연구(3조4524억원) △기초연구(2조629억원) △기반조성(4618억원) △사업화(3674억원) △인력양성(3279억원) 등이다.

올해는 미래 핵심기술 선점과 과학기술·ICT의 현장 확산을 위해 3대 분야 10대 중점 투자방향에 R&D 예산을 집중 지원한다.

우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차세대 치료 원천기술 개발(55억원),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230억원), 양자기술개발선도(71억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31억원), 인공지능 첨단원천 유망기술개발(45억원) 등을 새로 추진한다. 아울러, 시스템반도체, 첨단바이오 등 전략기술의 초격차를 지원하고, AI와 5G·6G 등 디지털 혁신기술 개발과 확산을 유도한다. 올 상반기에는 누리호 3차 발사와 다목적실용위성 7호 발사가 이뤄진다.

연구기반과 역량 강화에도 R&D 예산을 투입한다. 젊은 연구자의 안정적 연구 지원을 위한 '한우물 파기 기초연구(30억원)'를 신설해 기초연구 역량을 높이고, 반도체·우주·AI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 핵심 인재 양성과 초고성능컴퓨팅 6호기, 저전력 화합물반도체 개발(184억원)등 연구 인프라 확충에 투자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과 ICT 성과의 현장 확산을 위해 ICT융합 디지털포용 기술, 고층건물 화재 진압기술 등 현장 수요와 연계한 재난대응 연구개발을 새로 추진하고, 시장 수요에 기반한 ICT 기업의 신제품·서비스 개발,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기업 육성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R&D 예산 지원과 함께 대형 연구시설 사업 추진 검토를 정례화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민간투자·실용화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과제기획 단계에서 시장 수요조사 절차를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과 과제별 추진 일정을 2일 공고하고, 부처합동 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열어 구체적인 내용과 과제 공모시기,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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