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 "2023년은 '내 삶이 달라지는 청송' 원년"

이민 2023. 1. 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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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경북 청송군수/청송군 제공

[더팩트ㅣ청송=이민 기자] 경북 청송군이 2023년 새해 군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2년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청송이 많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힘이 났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는 영특한 토끼처럼 우리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가뿐이 뛰어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분야별 6대 전략과제를 새해 군정 방향으로 내놨다.

윤 군수는 "그 동안의 군정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군민과 지혜를 모아 ‘변화하는 청송! 새롭게 도약하는 청송’의 미래를 열어 군민 모두가 꿈꾸던 자신의 모습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날 제시된 새해 군정 방향은 윤 군수가 내건 군정 철학인 ‘내 삶이 달라지는 청송의 도약’에 방점이 찍혀 있다.

분야별 6대 전략과제는 △ 활기찬 농업환경 조성 △꼭맞게 든든한 보편복지 실현 △ 생활이 나아지는 지역경제 △일자리를 만드는 문화관광 조성△여유롭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소통으로 하나 되는 청송행정 등이다.

청송군은 탄탄한 미래농업 기반을 바탕으로 활기찬 농업환경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농업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초밀식 다축 재배 시스템 구축 △청송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청송사과유통센터 시설확충으로 노동력 절감과 농산물 유통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또 청송사과 브랜드 경쟁력 확보로 해외판로를 확대하고 안정된 영농환경개선을 위해 농어민수당 지원과 농작물 재해보험료, 농업인 안전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사소한 것이라도 행정에서 앞장 서 도움을 주기 위해 ‘8282 민원처리팀’을 가동해 군민의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하고, 청송군 농어촌버스 무료운행으로 이동권 보장과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거점 경로당 운영과 이웃사촌 복지센터 운영으로 지역공동체가 앞장서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과 보건진료소와 보건의료원의 의료환경을 크게 개선하여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따라서 진보면 지역아동센터 신축과 인재양성원의 도시수준 명품교육 제공으로 미래를 이끌 청송형 인재육성에도 주력한다.

경직된 내수소비 촉진을 위해 청송사랑화폐 유통규모를 700억 이상으로 확대하고 올해 4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던 ‘청송사과축제’를 2023년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대표축제로 거듭나도록 체계적으로 준비중이다.

다양한 지역행사와 전국체육대회 유치로 관광소득 창출과 함께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노인과 청년일자리 사업지원 확대로 보다 넓은 계층의 근로환경을 보장하여 인구소멸에도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송군은 문화관광 정책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다는 설계이다.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어줄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 착공 △덕천마을 한옥스테이 활성화 사업 △주산지 관광지 △백석탄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국제슬로시티 청송’에 걸맞은 지역명성을 이어 간다는 전략으로 부남면과 진보면의 도시계획 도로 정비와 청송읍, 진보면, 산남지역의 전선지중화 사업추진,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청송의 도시경관을 크게 개선한다.

신재생에너지와 액화석유가스 공급시설 확대로 환경개선과 동시에 연료비 부담을 크게 줄이며 군민의 문화생활보장을 위해 파천면의 아웃도어 골프장 조성, 진보면과 산남지역의 18홀 이상의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편안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청송군은 지역발전협의회와 군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양방향 소통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행정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제2기 ‘청송어람’을 운영하여 젊은 공무원들의 자유로운 군정운영 방향 제시와 획기적인 사업제안으로 청송군 행정에 신선한 바람이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민선8기가 본격화되는 2023년은 군민의 단합된 힘과 공직자의 열정이 합쳐질 때 군민의 삶이 나아지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모두의 지혜를 모아 ‘변화하는 청송! 새롭게 도약하는 청송’의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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