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달래기 성공할까'…넥슨, 5일 'Dear카트라이더 온라인 생방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넥슨이 오는 5일 오후 6시 'Dear 카트라이더 온라인 생방송'을 열고 게임팬들에게 서비스 종료에 대한 이유를 밝히고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한다.
18년간 장수한 게임 서비스를 종료결정한 것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발을 잠재우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원활하게 유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용자들은 지난 여름까지만 하더라도 대규모 패치와 앞으로의 장기 운영 계획이 계획돼 있었던 만큼 이번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결정이 넥슨 측의 일방적 통보라고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불계획 비롯해 리그 후속 계획, 지원대책 등 말씀드릴 것"
카트라이더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지난달 11일 이용자들에게 직접 서비스 종료 결정을 알렸다. 이후 이용자들은 넥슨에 서비스 종료 결정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난달 22~23일에는 넥슨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에 나섰다.
이용자들은 지난 여름까지만 하더라도 대규모 패치와 앞으로의 장기 운영 계획이 계획돼 있었던 만큼 이번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결정이 넥슨 측의 일방적 통보라고 보고 있다. 오는 12일 모바일-PC-콘솔 풀 크로스플랫폼 후속작 ‘카드라이더 드리프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드리프트 흥행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했다는 것이다.
게임이 서비스 종료하는 경우는 많지만 많은 게임들이 인기 하락 등 이용률 저조로 자연스럽게 역사속으로 사라진 반면, 카트라이더는 18년이 됐지만 여전히 e스포츠 등으로 사랑받고 있는 게임인 만큼 그 파장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18년간 카트라이더와 함께한 이용자들을 설득하는 것은 후속작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넥슨의 또 다른 과제가 되고 있다. 이용자들이 기존에 모아온 캐시, 아이템, 카트바디 등을 후속작에 어떻게 이관해줄지 역시 관심이다.
조 디렉터는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환불계획을 비롯해 리그 후속 계획, 라이더를 위한 별도의 지원 대책까지 모든 것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종료 잡음을 어떻게 해결할 지는 카트라이더 외에도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등 오래된 인기 게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넥슨이 앞으로 또 다른 후속작을 출시할 때도 숙제가 될 전망이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권도 유단자들의 살인 발차기…23살 청년을 죽였다[그해 오늘]
- [누구집]아기자기 '조세호' 한강뷰 아파트는 어디?
- 아이유 "연인 이종석,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 [전문]
- “천만원은 한달 밥값”이라던 래퍼 도끼, 건보료 1666만원 체납
- 23개월 아이 데리고… 근무 중 술집서 ‘치맥’ 즐긴 어린이집 교사들
- 'SBS 연기대상' 남궁민·이준기 아닌 김남길 대상…3년 만 [종합]
- (영상) 이기영, 살인 닷새 뒤 "돈 줄게 살인할래?" 권유
- 평일 3만원·휴일 6만원, 공무원 당직비…軍은 1~2만원[김관용의 軍界一學]
- '후크와 분쟁' 이승기 "새해 다툼 계획, 삭발은 관계 無"[2022 KBS 연기대상]
- 쌍꺼풀 먼저 할까? 라식부터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