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릉 연극 ‘오!금구도여!’ 공연 관객들에 호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지원 선정작 '오! 금구도여!' 연극이 지난 30일 고성문화의집 3층 문화관람실에서 공연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마침내 마리는 황금 거북이를 찾아내고 황금거북이의 등에 엎힌 채 마리는 고향으로 돌아오고, 금구도가 광개토대왕릉이기를 바라는 염원과 소망을 품은 마을 사람들을 이해하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지원 선정작 ‘오! 금구도여!’ 연극이 지난 30일 고성문화의집 3층 문화관람실에서 공연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가 고향인 주인공 마리는 지역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해 고향을 떠나고 싶어하지만 아버지의 뜻에 따라 꿈을 접은 채 지역 수협에 취직을 한다.
마리는 고향 앞바다에 있는 금구도와 마을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우제를 하는 등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그런 와중에 폭풍우가 몰아치고 안개가 섬을 뒤덮은 뒤 금구도는 사라지고 마리는 그것을 찾아 길을 떠난다.
마침내 마리는 황금 거북이를 찾아내고 황금거북이의 등에 엎힌 채 마리는 고향으로 돌아오고, 금구도가 광개토대왕릉이기를 바라는 염원과 소망을 품은 마을 사람들을 이해하게 된다.
공연을 본 한 관객은 “황금 거북이가 마리를 등에 업고 원래 있었던 곳에 다시 돌아왔을 때, 대륙을 호령했던 광개토대왕이 우리의 꿈과 희망이 되어 다시 돌아왔다”고 연극을 호평했다.
극을 만든 창작집단 상상두목은 2012년 설립돼 정극과 함께 다양한 공연 예술 장르간 융복합을 시도하며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연극을 구축하고 있다.
최치언 연출가는 “이 작품을 연출하면서 금구도가 광개토대왕릉이라는 사실 및 진위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는 알게 됐다”며 “광개토대왕릉 금구도는 고성군의 역사와 문화이자 바로 대한민국의 것으로 그 염원이 사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극으로 처음 시도한 이 작품의 내용을 보강하고 더 재미있고 만들어 고성군만이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선보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염원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산 jisan@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검은 토끼의 해’ 동해안 일출 명소 해맞이 관광객 ‘인산인해’
- 국내 첫 '뇌 먹는 아메바' 감염 50대, 입원 열흘만에 사망
- 전국서 목격된 ‘미확인 비행체’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 검찰, '알펜시아 입찰 방해' 최문순 전 강원지사·KH그룹 등 압수수색
- '만 나이 통일법' 공포, 내년 6월부터 시행…금감원 “금융권에 영향 없어”
- 54년 역사 춘천 대원당 확장이전 “동네빵집과 공생 나설 것”
- 강원외고·민사고 2023학년도 신입생 지원율 전년비 반등
- ‘간첩 누명’ 납북귀환어부 11명 재심에서 전원 무죄
- 전어 수만마리 떼죽음…고성 송지호에 무슨일이?
- [천남수의 視線] 2022년에 버려야 할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