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광장 등 명소에 해맞이객 10만여명 북적(종합)

최창호 기자 2023. 1. 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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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토끼해인 2023년 새해 첫날 경북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광장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요 명소에 전국에서 10만여명의 해맞이 관광객이 몰렸다.

포항해경도 인파가 많이 몰린 호미곶해맞이 광장, 송도·영일대해수욕장 등지에 헬기와 함정 17척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섰다.

포항시 관계자는 "호미곶광장, 칠포·월포·구룡포·용한리해수욕장 등을 찾은 해맞이객 수가 10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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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20분 거리 2시간 걸려"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모인 관광객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2023.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모인 해맞이객들이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붉은태양을 맞이하고 있다.2023.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검은토끼해인 2023년 새해 첫날 경북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광장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요 명소에 전국에서 10만여명의 해맞이 관광객이 몰렸다.

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사태와 이태원 참사로 해맞이 공식 행사는 모두 취소됐지만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명소 일대가 북적거렸다.

이날 호미곶광장 1만1000여명, 영일대해수욕장에는 2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인파가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한 포항시가 호미곶광장과 주변 주차장을 폐쇄한 바람에 일대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또 해맞이를 마친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구룡포와 동해면 방향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해맞이객들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구룡포까지 평소 20~30분이면 갔는데 2시간 이상 걸렸다"고 했다.

구미에서 온 한 가족은 "해맞이광장 주변 주차장을 개방했으면 이런 정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행정기관이 충분한 교통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에 모인 관광객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2023.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모인 관광객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2023.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찰은 추락 방지를 위해 호미곶광장 '상생의 손' 앞 등지에 기동대원들을 집중 배치하고 방파제 등 43곳의 출입을 통제했다.

포항해경도 인파가 많이 몰린 호미곶해맞이 광장, 송도·영일대해수욕장 등지에 헬기와 함정 17척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섰다.

포항시 관계자는 "호미곶광장, 칠포·월포·구룡포·용한리해수욕장 등을 찾은 해맞이객 수가 10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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