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불꽃놀이·레이저쇼…2023 새해맞이 지구촌 풍경

이유진 기자 2023. 1. 1. 1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극심한 물가 상승,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와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 피격 사망, 리오넬 메시의 카타르 월드컵 우승 등 격동의 2022년 한 해를 보낸 전 세계인들이 2023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며 새해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 등 유럽의 주요 도시들에도 새해 첫날을 맞이하기 위한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몰려들었고, 특별한 새해 첫날을 맞이하며 기쁨을 누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3년 만에 각종 신년맞이 행사 열려
중국도 방역 완화 이후 다소 완화된 분위기…우크라 "승리 다짐"
31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Champs Elysees)에서 신년을 맞이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2023.1.1/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극심한 물가 상승,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와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 피격 사망, 리오넬 메시의 카타르 월드컵 우승 등 격동의 2022년 한 해를 보낸 전 세계인들이 2023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며 새해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새해 첫날인 1일 주요 외신들을 종합하면, 해가 떠오르는 지구촌 동쪽의 국가들이 가장 먼저 새해 첫날을 맞이하며 기쁨을 누렸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오세아니아 동북방 남태평양상에 위치한 키리바시 연방 공화국으로 전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첫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3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2023년 새해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새해를 축하하는 불꽃이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위를 수놓고 있다. 2022.12.3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키리바시와 동시에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도 가장 먼저 2023년 1월1일을 맞이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호주의 시드니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각종 새해맞이 행사가 3년 만에 열려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리지 등 관광 명소들엔 새해를 기념하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은 "시드니가 돌아왔다"며, 호주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의 새해맞이 축제 시작을 알렸다고 새해 첫날을 기념했다.

1일(현지시간) 0시 정각 태국 방콕에서 2023년 새해를 불꽃이 차오프라야 강과 왓 아룬 사원 위를 수놓고 있다. 2023.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1일 0시 정각 홍콩 빅토리아 항(Victoria Harbour)에서 2023년 새해를 축하하는 불꽃이 하늘 위를 수놓고 있다. 2023.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 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한되고 삭막했던 분위기보다는 다소 완화되고 활기찬 모습으로 새해를 맞는 분위기였다.

코로나19가 최초로 창궐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도 수만명 규모의 신년만이 행사가 열려 세계인들의 관심이 주목되기도 했다.

홍콩 빅토리아항에선 카운트다운에 이어 성대한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신년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2019년 민주화 시위와 2020년, 2021년엔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새해 행사의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가 열리는 최대 규모의 행사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다.

중국은 그동안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시행해왔다가 최근 이를 크게 완화했다.

이에 의료 시스템 붕괴와 해열제 부족 사태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등 문제가 여전해 마음껏 새해 분위기를 즐기지 못하는 이들도 많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1일(현지시간) 0시 정각 2023년 새해를 알리는 금색 불꽃이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솟아오르고 있다. 브란덴부르크 문 전면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Happy New Year)'라는 문구가 영문으로 투사되고 있다. 2023.1.1.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 등 유럽의 주요 도시들에도 새해 첫날을 맞이하기 위한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몰려들었고, 특별한 새해 첫날을 맞이하며 기쁨을 누렸다.

영국 런던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불꽃놀이에 약 10만명이 몰려들었고, 새해를 맞이하며 기쁨을 누렸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사상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우크라이나에서도 새해를 맞아 희망과 기대감이 꽃피웠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22년은 우크라이나의 해였다며, "2023년 새해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줄지 확신할 순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인들은 계속 싸울 것을 약속하고 전쟁 승리를 다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서 성대한 레이저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지면서 새해를 화려하게 맞이했다.

1일 (현지시간) 코로나 19 확산 속 중국 후베이성 우한 주민들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거리로 몰려 나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