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쉬는 날 117일…지난해보다 하루 적어

강석봉 기자 2023. 1. 1. 12: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정 공휴일 수 67일…지난해와 동일
부처님오신날·성탄절도 대체공휴일 추진
3일 이상 이어지는 연휴 6차례
일러스트|경향신문DB



새해 달력에서 ‘빨간날’ 숫자를 세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다.

올해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법정 공휴일 수는 지난해와 같다. 올해부터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도 대체 공휴일을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23년 쉴 수 있는 날은 지난해보다 하루 줄어든 117일이다.

일요일이 53일이고, 국경일과 설날 등 16일의 공휴일을 더하면 69일인데, 신정과 설날이 일요일이라, 실제론 67일이다. 여기에다, 주5일제 근무자가 쉴 수 있는 토요일까지 더하면 휴일은 모두 119일. 하지만 설과 추석 연휴, 부처님오신날이 토요일과 겹치는 걸 고려하면 쉴 수 있는 날은 116일로 줄어든다.

다행인 것은 정부가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도 대체 공휴일을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안건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면 당장 부처님오신날 이틀 뒤인 5월 29일이 휴일로 바뀐다. 이로써 한 해 전체 휴일은 지난해보다 하루 적은 117일이 된다.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전 국민의 휴식권 보장 차원에서 대체 공휴일 적용 대상에 석가탄신일, 성탄절을 추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3일 이상 이어지는 연휴는 6차례 있다. 가장 긴 연휴는 설과 추석이다. 설은 이번 달 21일부터 24일까지, 추석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로 각각 나흘씩 쉴 수 있다.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한글날과 크리스마스에도 사흘을 내리 쉬면서 주 4일제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휴가나 여행 계획 등을 세울 때 이른바 ‘징검다리 휴일’인 현충일과 광복절, 개천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