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 3년 만에 해맞이 행사
김정훈 기자 2023. 1. 1. 12:40
2023년 계묘년 첫날인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가 3년 만에 열렸다.
새해 첫해를 직접 맞이하려는 시민들은 새벽부터 해수욕장 주변으로 모였다. 일출 초읽기에 이어 오전 7시 35분쯤 계묘년 첫해가 모습을 드러냈다.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밝은 표정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붉게 떠 오른 해를 담았고, 덕담을 주고받거나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기도 했다.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한 해맞이 행사는 기념 공연, 해운대 일출 명소 4곳 생중계,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됐다.
해운대구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전문 의료진을 행사장에 상주시키고, 안전관리 요원 300여 명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했다.
부산경찰청은 해맞이 행사장 상공에 헬기를 띄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주요 진출입로에 혼잡안전관리차량과 경찰관을 배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쳤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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