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임상욱 매니저, 명지대 코치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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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욱 현대모비스 매니저가 명지대 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임상욱 매니저는 유재학 현대모비스 총감독의 훈련 방식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지켜본데다 지도자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 명지대에서 코치로 바로 맡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명지대는 최근 소속 대학 졸업생이나 갓 은퇴한 선수를 코치로 뒀는데 임상욱 매니저가 코치로 부임하면 김태진 감독과 함께 안정되게 팀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임상욱 매니저가 떠난 빈 자리는 오인준 명지대 코치가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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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2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 하프 타임에서 임상욱 매니저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임상욱 매니저는 2011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0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지명되었다. 상명대 출신 선수 중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선 임상욱 매니저는 슈팅 능력을 인정받아 프로 무대에 섰지만, 코트에 나서는 출전 기회가 많은 건 아니었다.
정규리그 통산 28경기에서 평균 4분 6초 출전했다. 3점슛 성공률은 29.2%(7/24)였다.
2012~2013시즌 선수로 우승을 경험한 임상욱 매니저는 2013~2014시즌 중간에 매니저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
현대모비스에서 선수와 매니저로 4개의 챔피언 반지를 낀 임상욱 매니저는 2022년을 끝으로 현대모비스를 떠난다. 2011년 드래프트가 2011년 1월 31일 열린 걸 감안하면 11년 11개월 동안 이어진 현대모비스와 인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프로 구단들은 성실하게 매너저 역할을 소화하면 스카우트로 승격시키는 편이다. 이번 시즌에만 해도 최수현 삼성 매니저와 신상언 DB 매니저가 스카우트로 보직을 바꿨다.
현재 10개 구단에서 최장수 매니저였던 임상욱 매니저는 연륜이 있는 코치를 구한 명지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임상욱 매니저는 상명대 출신이지만, 경북과학대학에서 2학년을 마치 뒤 명지대로 편입한 바 있다. 명지대 3학년 때 부상으로 농구공을 놓고 군 복무를 했으며, 상명대가 새롭게 창단할 때 다시 상명대로 편입했었다. 명지대와 연결고리는 있는 셈이다.
임상욱 매니저는 유재학 현대모비스 총감독의 훈련 방식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지켜본데다 지도자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 명지대에서 코치로 바로 맡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명지대는 최근 소속 대학 졸업생이나 갓 은퇴한 선수를 코치로 뒀는데 임상욱 매니저가 코치로 부임하면 김태진 감독과 함께 안정되게 팀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12월 말 명지대가 강원도 강릉으로 전지훈련을 떠났을 때 임상욱 매니저는 강릉을 찾아 1박 2일 동안 머물며 선수단과 인사를 마쳤고, 오는 2일부터 본격적으로 명지대 코치 업무를 시작한다.
임상욱 매니저가 떠난 빈 자리는 오인준 명지대 코치가 메운다. 오인준 코치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임상욱 매니저와 함께 생활하며 업무를 인수인계 받았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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