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괴물' 주천희의 독주는 어디까지?

권수연 기자 2023. 1. 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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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인'의 기세가 익어간다.

지난 달 31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부 코리아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삼성생명(감독 채윤석)이 대한항공(감독 강희찬)을 세트스코어 3-1로 완파했다.

양 팀은 경기 전까지 승점 13점, 4승1패로 동률을 이뤘고 매치득실차에서 앞선 삼성생명이 아슬하게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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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주천희, KTTL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괴물 신인'의 기세가 익어간다.

지난 달 31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부 코리아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삼성생명(감독 채윤석)이 대한항공(감독 강희찬)을 세트스코어 3-1로 완파했다.

양 팀은 경기 전까지 승점 13점, 4승1패로 동률을 이뤘고 매치득실차에서 앞선 삼성생명이 아슬하게 1위를 지켰다.

특히, 특급 귀화선수 주천희가 2승을 가져오며 '괴물돌풍'의 이름값을 과시했다. 단식 10승2패 성적을 기록한 주천희는 이은혜(대한항공, 7승1패)와의 격차를 벌리며 개인다승 선두를 수성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은혜가 컨디션 난조로 결장하며 삼성생명에게 분위기가 몰렸다.

1매치에서는 김하영이 이윤지를 상대로 2-0 승리를 가져오며 대한항공의 시작이 좋았다. 

그러나 2매치에서 주천희가 이승은을 완파하고, 3매치에서 위예지-이채연 조가 박가현-최예서 조를 잡으며 곧장 분위기를 되돌렸다. 이어 4매치에 다시 한번 나선 주천희가 김하영을 또 다시 0-2로 완파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거래소 김동현, KTTL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신생팀 한국거래소가 최하위 보람할렐루야를 세트스코어 4-0, 셧아웃 완파하며 승점 4점을 가져갔다.

한국거래소는 2장 황민하의 결장 장기화에 김동현을 영입했다. 공교롭게도 김동현은 전 보람할렐루야 소속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 날 김동현은 친정팀을 상대로 2, 4매치를 따내며 매운맛 활약을 과시했다. 에이스 안재현 역시 1매치와 3매치 복식전에서 2점을 보태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2023 KTTL은 오는 4일까지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3시, 7시 두 차례 진행된다. 단, 5일부터 19일까지는 세계대회 예선 및 종합선수권대회 일정으로 2차 휴지기를 갖는다. 

경기는 네이버, 유튜브, tvn스포츠, 스카이스포츠, 베리미디어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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