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 추진

박상원 기자 2023. 1. 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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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는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31일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설 연휴 기간 도내에서는 86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치며, 8억 569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김상식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명절 이후로도 동절기 기간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대형화재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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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안전조사·취약 대상 지도방문 등 화재요인 사전 제거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충남소방본부는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31일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설 연휴 기간 도내에서는 86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치며, 8억 569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절반이 넘는 55.8%(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과 기계적 요인이 각각 15.1%(13건)와 11.6%(10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화재예방대책의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다중이용시설 등 불시 화재안전조사 △화재취약대상 화재안전관리 강화 △생활 속 화재안전 환경조성 등이다. 도내 물류시설과 전통시장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242곳에 대해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확인된 불량사항은 설 명절 전 모두 보완을 완료하기로 했다.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주거 환경이 취약한 가구 278곳에는 간부급 소방공무원이 방문해 화재 위험요인을 살피고 화재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1866가구에는 자동확산소화기를 보급하고, 소방서장 서한문을 발송해 화재예방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도 소방본부는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되는 20일 저녁부터 25일 아침까지 도내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출동 태세를 강화하는 특별경계 근무도 예고했다.

김상식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명절 이후로도 동절기 기간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대형화재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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