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문제 다극화 시대, 협력·연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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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문제 다극화(Multi-polarity)' 시대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원장은 '문제 다극화의 시대'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잡기 위해 과기정책연이 추진해야 할 연구 및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아울러 문 원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2023년에도 국가와 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과기정책연이 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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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다극화 시대' 어려움 극복 위한 경영 키워드 제시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문제 다극화(Multi-polarity)' 시대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정책연)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1일 문 원장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왔지만 기후위기, 인구, 양극화, 재난 등 전 세계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난제가 존재하기에 복잡한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식량문제, 인플레이션과 이자율까지 다양한 문제가 한꺼번에 등장한 '문제 다극화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문 원장은 '문제 다극화의 시대'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잡기 위해 과기정책연이 추진해야 할 연구 및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우선 그는 국가전략성을 담은 새로운 혁신체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를 둘러싼 기술패권경쟁, 기후변화 등 변화하는 세계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전략성을 반영한 새로운 국가혁신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둘째로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혁신성장을 넘은 '전략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원장은 "국가경쟁력은 인구와 생산성의 함수로 정의되기에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촉진해야 한다"며 "그 첫걸음은 혁신 인재 확보와 정부 및 민간의 임무를 명확히 정의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원장은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그는 "과학강국의 위치에 있는 국가들은 높은 수준의 역량을 갖추었음에도 협력을 지렛대로 삼아 전 세계 우수한 지식자산을 각국의 역량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원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2023년에도 국가와 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과기정책연이 되기를 기원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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