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간현관광지, 새해부터 정기휴장일 변경···매주 월요일 휴장
계묘년(癸卯年) 새해부터 강원 원주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간현 관광지’의 정기 휴장일이 변경됐다.
원주시는 2023년부터 간현 관광지의 정기 휴장일을 매주 월요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단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다음 평일에 휴장하게 된다.
그동안에는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에 휴장했었다.
휴장일이 변경됨에 따라 명절과 공휴일에 간현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할인 혜택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우대대상에 ‘동주도시 주민’을 추가해 원주시민과 같은 가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주도시’는 자치단체의 명칭에 고을 주(州)자가 들어간 15개의 도시를 말한다.
시티투어 버스 등 원주시에서 운영하는 관광상품을 이용한 관광객들도 우대금액으로 간현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간현 관광지에 지속해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과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요금 할인 혜택 추가나 제휴업체 협약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더욱 많이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현 관광지는 소금산 출렁다리와 울렁다리를 비롯해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등 스릴감을 느낄 수 있는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2018년 소금산 출렁다리 개통 이후 지난해 말까지 간현 관광지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400만 명에 육박한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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