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새해 축전 교환…회담 이어 협력 과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년 축전을 교환했다.
1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양국은 빠르게 변하는 국제 정세와 지속되는 전염병에도 건전하고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양국 경제 무역 협력은 꾸준히 발전했으며 에너지, 투자 등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는 등 양국의 공동 발전을 촉진했다"고 자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푸틴과 긴밀한 접촉 유지"
러 "양국 협력, 새로운 차원으로"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년 축전을 교환했다.
그는 2023년 양국 관계에 새로운 발전 기회가 도래할 것이라면서 “푸틴 대통령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전방위적인 전략적 협력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화겠다”고 약속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지난 1년 동안 양국 간의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이 지속적으로 강화됐고 강력한 발전을 보여주며 외부의 도전을 견디고 있다”며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대러 제재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양국 간 정치 대화 내용이 풍부해졌고 양국 간 교역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공동의 노력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지난 2월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무제한 협력’을 약속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전쟁 발발 이후 대외적으로는 ‘중립’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러시아와 정치, 경제, 안보 측면에서 협력을 지속하면서 서방이 주도하는 대러 제재 동참을 거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화상 정상회담을 진행,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올해 봄 모스크바로 초대하고 중국의 군사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권도 유단자들의 살인 발차기…23살 청년을 죽였다[그해 오늘]
- [누구집]아기자기 '조세호' 한강뷰 아파트는 어디?
- 아이유 "연인 이종석,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 [전문]
- “천만원은 한달 밥값”이라던 래퍼 도끼, 건보료 1666만원 체납
- 23개월 아이 데리고… 근무 중 술집서 ‘치맥’ 즐긴 어린이집 교사들
- 'SBS 연기대상' 남궁민·이준기 아닌 김남길 대상…3년 만 [종합]
- (영상) 이기영, 살인 닷새 뒤 "돈 줄게 살인할래?" 권유
- 평일 3만원·휴일 6만원, 공무원 당직비…軍은 1~2만원[김관용의 軍界一學]
- '후크와 분쟁' 이승기 "새해 다툼 계획, 삭발은 관계 無"[2022 KBS 연기대상]
- 쌍꺼풀 먼저 할까? 라식부터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