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아닌 120%”…콘테 마음 홀린 ‘임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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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마음을 훔쳤다.
바르셀로나에서 임대된 클레망 랑글레에 대해 콘테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랑글레 완전 영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콘테 감독은 "랑글레는 정말 좋은 선수다. 그의 태도, 헌신, 행동의 긍정적인 측면은 나에게 큰 놀라움이었다. 랑글레는 훈련 세션에서 100%가 아니라 120%다"라며 훈련과 실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모두 쏟아내는 랑글레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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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마음을 훔쳤다. 바르셀로나에서 임대된 클레망 랑글레에 대해 콘테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0점(9승 3무 4패)으로 5위에 위치해있다.
토트넘이 뼈아픈 무승부를 거뒀다. 박싱데이의 서막을 연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2-2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상대팀에 먼저 2점을 내준 뒤 힘겹게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격을 허용하며 리그 5위로 내려앉았다.
흔들리는 수비가 문제였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도 두 번이나 실점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복귀하지 않아 이번 시즌 리그 첫 출장인 자펫 탕강가가 나왔다고 해도 변명할 수 없는 수비력이었다. 리그 16경기에서 2실점 이상을 허용한 적은 무려 9번이나 된다.
그럼에도 랑글레만큼은 빛났다. 랑글레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 임대됐고, 현재 수비에서 제 몫을 다해주고 있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브렌트포드전에서도 케인의 추격골을 돕는 멋진 크로스로 팀이 무승부라도 거두는 데 일조했다.
완전 이적도 바라볼 수 있는 경기력이다. 랑글레는 왼쪽 스토퍼와 중앙을 오가며 경기에 나설 때마다 1인분을 하고 있다. 나쁘지 않은 수비력과 준수한 빌드업으로 후방에 안정감을 부여하며, 이따금씩 공격포인트도 적립하는 등 괜찮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콘테 감독은 랑글레 완전 영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나는 랑글레의 계약에 대한 상황을 모른다. 나는 훈련과 경기장에서 보는 것으로 내 의견을 말할 수 있다. (최종 결정은) 구단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랑글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랑글레는 정말 좋은 선수다. 그의 태도, 헌신, 행동의 긍정적인 측면은 나에게 큰 놀라움이었다. 랑글레는 훈련 세션에서 100%가 아니라 120%다”라며 훈련과 실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모두 쏟아내는 랑글레를 극찬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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