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MC·2관왕→'사내맞선' 자작곡 공개..역시 ‘갓세정’ [Oh!쎈 레터]

[OSEN=박준형 기자]이날 MC 맡은 김세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31 / soul1014@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연말을 장식했다.

지난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2 SBS 연기대상’에서 김세정은 신동엽, 안효섭과 함께 MC 호흡을 맞추며 시상식 진행을 이끌었다.

이날 김세정은 능청맞은 진행은 물론,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베스트커플상에서는 ‘사내맞선’의 영차커플 설인아, 김민규와 함께 공동 수상하는 겹경사를 이루기도 했다.

김세정은 베스트 커플상에 대해 “작년에 여기서 시상을 했는데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이상하다. 일단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효섭 역시 “시청자분드링 주신 상이라고 생각해 감사드리고, 해외에서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싶다”고 전했다.

미니시리즈 코미디 로맨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세정은 “선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지는 곳이 연기라고 생각했다. 선한 에너지를 가지는 연기자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시간에 쫒겨 못다 전한 소감은 방송 이후 SNS에 전했다. 그는 “이렇게 무거운 상 주신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나아가는 모습으로 보답하는 김세정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정말 끝내주는 팀워크로 지금의 하리와 마음이를 만들어주신 사내맞선 팀. 오늘의 웹툰 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오래 오래 함께 즐겁게 연기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하리와 마음이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고, 안효섭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베스트 커플상. 최우수 연기상 축하해 오빠. 함께해서 즐거웠어. 또 보자 우리”라고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세정의 2022년 마무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사내맞선’ 시청자들을 위해 미공개된 OST 자작곡 ‘우연과 운명사이’를 공개한 것. 그는 SNS에 “작년 ‘사내맞선’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드리는 작은 새해 선물입니다! 귀엽게 들어주세요!”라고 깜짝 선물을 전했다. 이 자작곡은 ‘사내맞선’ OST를 위해 만든 곡이지만, 아쉽게도 최종 선택이 되지 못하며 공개되지 못한 바 있다.

당시 시청자 및 팬들도 이에 아쉬움을 느꼈고, 김세정 또한 같은 마음으로 해당 곡을 새해 선물로 공개했다. 누구보다 ‘사내맞선’에 진심인 모습으로 팬들을 더욱 감동시켰다.

한편, 지난해 ‘사내맞선’, ‘오늘의 웹툰’으로 바쁜 한해를 보낸 김세정은 올해 방영예정인 tvN ‘경이로운 소문2’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김세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