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美 새해맞이쇼도 찢었다…빗속에서도 빛난 무대장인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빗줄기 속에서도 무대 장인 면모를 증명했다.

제이홉은 12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무대에서 진행된 ABC-TV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이하 뉴이어스 로킹 이브)'에 출연했다. 이번 공연 참석을 위해 12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출신 방송인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진행하는 '뉴이어스 로킹 이브'는 ABC 간판 신년쇼이자 세계적 쇼다. 제이홉 출연은 3번째다. 이번 단독 공연에 앞서 2017년 12월 31일과 2019년 12월 31일 두 차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다.

관객들의 환호 속 무대에 오른 제이홉은 '= (Equal Sign)'(이퀄 사인)을 열창했다. 내리는 빛줄기에도 굴하지 않고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제이홉은 'Chicken Noodle Soup'(치킨 누들 수프), 'Butter (Holiday Remix)'(버터 (홀리데이 리믹스)) 무대 펼치며 탁월한 라이브 퍼포먼스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제이홉 특유의 흥겨운 무대에 숱한 현장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제이홉은 지난해 6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앤솔러지 앨범 'Proof'(프루프)를 발매했다.

이어 7월 정식 솔로 데뷔 앨범인 정규 음반 'Jack In The Box'(잭 인 더 박스)를 발표하며 독창적 음악 세계의 초석을 공고하게 다졌다. 국내외 음악 팬들의 호평을 토대로 84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는 82위로 진입했다.

영국 음악 잡지 NME는 제이홉 솔로 앨범에 5점 만점을 매겼고, 미국 대표 음악 잡지 롤링스톤은 ‘올해의 베스트 앨범 TOP 100’ 9위로 선정했다.

이외에도 제이홉은 9월 발매된 가수 크러쉬 새 싱글 'Rush Hour'(러쉬 아워)에 피처링 및 작사가로 참여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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