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노동·교육·연금 개혁으로 성장 견인"
[정오뉴스]
◀ 앵커 ▶
집권 2년차를 맞이한 윤석열 대통령이 국립 현충원 참배로 새해 일정을 시작하고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노동·교육·연금의 개혁을 강조했고, 가장 먼저 노동개혁으로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년사는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으로 시작했습니다.
올해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이 크고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복합 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한다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 전략을 직접 챙길 것입니다."
해외수주 500억 달러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IT, 바이오산업, 방산 등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시대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기득권 유지에 매몰된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면서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미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먼저 꼽은 건 노동개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바꾸면서 노사 및 노노 관계의 공정성을 확립하고 근로 현장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강조하며 성과급제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 귀족 노조와 타협해 연공 서열 시스템에 매몰되는 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은 차별화돼야 한다고 했고, 노사 법치주의가 노동개혁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 개혁에 대해선 고등교육 권한을 지역으로 과감히 넘겨 지역 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연금 재정 적자를 해결하지 못하면 지속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다며 조사·연구, 공론화 등을 거쳐 연금 개혁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 문제, 야당과의 협치에 대한 언급은 모두 없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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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441454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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