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번·개혁 8번…尹 새해 첫날 경제 위기 극복·3대 개혁 과제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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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 신년사를 발표하며 경제, 개혁에 방점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신년사를 통해 경제 위기 탈출을 위한 구상 및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과제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서서도 2023년을 노동·교육·연금 등 개혁 추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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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교육·연금 등도 각각 6번씩…"개혁 미룰 수 없어"
(서울=뉴스1) 나연준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 신년사를 발표하며 경제, 개혁에 방점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신년사를 통해 경제 위기 탈출을 위한 구상 및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과제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에서 우리 경제의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공유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경제'를 무려 11번이나 언급했다. '경제'는 이번 신년사에서 윤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였다.
윤 대통령은 "올해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크다. 세계 경기침체의 여파가 우리 실물경제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윤 대통령의 핵심 구상은 '수출'이었다. 윤 대통령은 "복합의 위기는 수출로 돌파해야 한다. 수출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고 일자리의 원천"이라며 대한민국의 수출 영토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출'을 6번 언급했다.
경제, 수출과 함께 신년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것은 '개혁'이었다. 윤 대통령은 앞서서도 2023년을 노동·교육·연금 등 개혁 추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왔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개혁'을 총 8번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핵심 개혁 분야인 노동, 교육, 연금 등을 각각 6번씩 얘기하며 힘을 실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노사 법치주의를 통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성과급제 전환, 노사 및 노노(勞勞) 관계 공정성 확립 등 개혁 원칙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 산업과의 연계를 위한 교육개혁과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연금개혁 등을 언급했다.
한편 신년사에서 윤 대통령이 북한과 관련된 정책을 언급하지 않은 부분도 눈길을 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의 각종 미사일 도발과 무인기 영공 침범 등에 대해 강경한 메시지를 내왔지만 이날은 북한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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