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2023년 중진기금 10조2398억원 확정...지난해 대비 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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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이 10조2398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연간 1만5000명을 신규 지원해 중소벤처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기업 역량 강화를 뒷받침한다.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상용가치 평가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복합 위기 장기화에 대비해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산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정책집행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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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이 10조2398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중진기금 본예산 9조 6618억원 대비 6% 증가한 규모다.
중진공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금리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기존 융자방식의 정책자금 4조1769억원에 더해 7970억원 규모의 보전금을 신규 지원한다.
포항 재해피해기업에도 긴급경영안정자금 1089억원을 편성해 피해 복구를 신속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수출 인프라도 확충한다. 물류바우처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80억원 증액한 180억원, 수출 전단계 지원인 풀필먼트 예산은 26억원 늘린 76억원이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의 물류 경쟁력도 강화한다. 2024년 하반기 운영이 목표인 인천공항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구축에 25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B2B수출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 모델을 베트남에 전수하는 ODA 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국가 간 교역플랫폼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198억원은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사업 일몰에 대응한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플러스 예산에 신규 편성된다. 연간 1만5000명을 신규 지원해 중소벤처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기업 역량 강화를 뒷받침한다.
데이터가치평가사업에도 5억50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상용가치 평가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데이터 자산화, 신사업 진출 등 데이터 기반 거래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복합 위기 장기화에 대비해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산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정책집행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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