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1연승’ 브루클린, 지는 법을 잊었다…자크 본 감독 부임 이후 22승 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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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끝 없는 질주 모드가 이어지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23-106으로 이겼다.
이를 바탕으로 11연승 기간 동안 브루클린은 평균 122.7점 야투율 55.2% 3점슛 성공률 43.6%를 기록했다.
매 경기 막강 화력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하고 있는 브루클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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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23-106으로 이겼다.
브루클린은 단 한 번도 동점조차 허락하지 않았던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완승을 거뒀다.
카이리 어빙이 28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케빈 듀란트(2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로이스 오닐(14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니콜라스 클락스턴(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6블록슛), 와타나베 유타(11점 5리바운드 5스틸), TJ 워렌(10점 7리바운드) 등 주전과 벤치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현재 NBA 동·서부 통틀어 가장 뜨거운 팀이 누구냐고 묻냐면, 단 한치의 고민도 없이 브루클린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2월 8일 샬럿 전 승리를 시작으로 어느 덧 11연승 행진.
브루클린이 정규리그에서 마지막으로 11연승을 거둔 시즌은 무려 16년 전인 2005-2006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전신인 뉴저지 네츠 시절로 빈스 카터와 제이슨 키드, 리처드 제퍼슨이 주축을 이루고 있을 때다. 뉴저지는 2006년 3월 12일부터 4월 6일까지 구단 프랜차이즈 최다 신기록인 14연승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자크 본 감독 부임 이후 성적만 놓고보면 22승 7패다. 주전과 벤치 너나 할 거 없이 톱니바퀴 구르듯 완벽한 조화를 이룬 결과다. 무엇보다 시즌 전 각종 기행으로 도마에 올랐던 듀란트와 어빙의 경기력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듀란트는 연승 기간 동안 평균 29.9점 7.7리바운드 5.2어시스트 야투율 58.1% 3점슛 성공률 44.7%를 기록하며 전성기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어빙 역시 같은 기간 평균 29.8점 6.1리바운드 5.5어시스트 야투율 51.8% 3점슛 성공률 43.2%로 듀란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듀란트, 어빙에게만 의존하는 것도 아니다. 벤 시몬스의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고 로이스 오닐, 닉 클락스턴도 공수 양면에서 쏠쏠히 활약하며 어빙과 듀란트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11연승 기간 동안 브루클린은 평균 122.7점 야투율 55.2% 3점슛 성공률 43.6%를 기록했다. 모두 NBA 전체 1위 기록이다. 매 경기 막강 화력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하고 있는 브루클린이다.
더욱 고무적인 건, 아직 완전체 전력이 아니라는 것이다. 팀 내 최고 슈터 조 해리스를 비롯해 부상에서 돌아올 자원도 있다. 무릎 부상으로 최근 4경기 연속 결장했던 해리스는 다음 주 중으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브루클린은 홈으로 이동해 오는 3일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12연승에 도전한다. 참고로 브루클린의 구단 프랜차이즈 최다 연승 기록은 2003-2004, 2005-2006시즌에 세운 14연승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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