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골’ FW도 선발 제외…텐 하흐 결단에 “이런 게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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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예외를 두지 않는 일관성에 레전드들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텐 하흐 감독은 "모두가 기준과 규칙을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경기장 밖에서 규칙을 놓치면 경기장으로 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먼저 1일 '유로 스포츠'에 따르면 폴 스콜스는 "진실을 아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나는 텐 하흐 감독의 정직한 모습을 좋아한다. 그는 대상이 누구인지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결정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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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누구에게도 예외를 두지 않는 일관성에 레전드들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경기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1-0으로 꺾었다.
여전히 0-0 균형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팀의 승리를 이끈 건 다름 아닌 마커스 래시포드(25)다. 그는 후반전 교체로 투입된 이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빠진 팀의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직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1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간 점을 감안하면 그가 곧바로 선발진에서 빠질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내부 징계의 여파였다. 래시포드는 경기 후 직접 “늦잠을 자서 팀 미팅에 늦었다. (선발 제외는) 분명 팀의 규율”이라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으로서도 래시포드를 빼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일 수 없다. 하지만 아무리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그일지라도 팀 규칙의 예외가 될 수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은 “모두가 기준과 규칙을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경기장 밖에서 규칙을 놓치면 경기장으로 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레전드들은 이러한 텐 하흐 감독의 과감한 결단에 만족감을 표했다. 먼저 1일 '유로 스포츠'에 따르면 폴 스콜스는 “진실을 아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나는 텐 하흐 감독의 정직한 모습을 좋아한다. 그는 대상이 누구인지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결정을 칭찬했다.
이어 리오 퍼디난드도 “지난 몇 년 동안 이 라커룸에 약간의 딱딱함과 규율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단지 그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기를 원했을 뿐이다”라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토트넘 홋스퍼를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시즌 개막 후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 진입하며 후반부 순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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