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보균 문체장관 "케이 콘텐츠 비상 위해 날개 달아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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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케이-콘텐츠의 더 높은 비상을 위해 문체부가 날개를 달아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인 이날 신년사를 통해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로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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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케이-콘텐츠의 더 높은 비상을 위해 문체부가 날개를 달아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인 이날 신년사를 통해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로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2022년은 거침없이 확장되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에 가슴 뜨거워지는 한 해였다"며 방탄소년단 정국의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드리머스' 무대와 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의 프랑스 칸영화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쾌거,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미국 에미상 6관왕을 꼽았다.
이어 피아니스트 임윤찬, 첼리스트 최하영,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등 케이-클래식의 지평을 확장한 연주자들과 안데르센상을 받은 그림책 작가 이수지,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도 언급했다.
박 장관은 또한 "자유와 연대, 공정한 문화 접근 기회 보장을 문화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돌아보고 국민에 개방된 청와대가 역사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점도 짚었다.
박 장관은 새해에는 "콘텐츠 기업들이 다양한 금융·세제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고, 3년간 콘텐츠 융복합 미래인재를 1만 명 육성한다"며 "3월부터 시행되는 오티티(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자체등급분류제도는 도입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23년에도 '약자 프렌들리' 정책의 확산은 계속된다"며 장애예술인 창작·유통 환경 개선, 취약계층의 문화스포츠 활동 지원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3년은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이라며 관광과 케이-컬처의 독보적인 융합(Convergence), 매력적인 볼거리(Charming attractions),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Convenience) 등 3C를 케이-관광의 3대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박 장관은 "청와대를 중심으로 경복궁과 광화문, 주변 미술관과 박물관, 북촌과 서촌 등 고품격의 독보적인 볼거리, 이야깃거리, 먹거리를 갖춘 관광클러스터로 본격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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