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이종석, 나란히 열애소감…"듬직하고 귀여운·강단이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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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이종석이 열애와 관련 직접 입을 열었다.
아이유는 1일 공식 팬카페에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저 때문에 조금이라도 심란하게 보내진 않았을지, 오늘은 유애나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고마운 마음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러 왔다"라고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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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이종석이 열애와 관련 직접 입을 열었다.
아이유는 1일 공식 팬카페에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저 때문에 조금이라도 심란하게 보내진 않았을지, 오늘은 유애나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고마운 마음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러 왔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기사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연애를 하고 있다. 항상 제 걱정을 하고, 제 안부를 궁금해 하는 우리 유애나 가 많이 놀랐을 것 같아서 아주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네… 이렇게 됐습니다!"라면서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다"라고 했다.
이종석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 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며 "기왕에 다들 알게 되신 거, 우리 팬들 걱정하지 않게끔 예쁘게 조용히 잘 만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종석 역시 같은 날 팬카페를 통해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20대 중반즈음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 넘어, 커다랗지만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됐다"면서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 팬들은 이해를 할 것 같은데 저에게 강단이 같은 존재"라고 비유했다. '강단이'는 이종석이 출연했던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차은호(이종석 분)가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누나(이나영 분)다.
아울러 "친구로서 어떤 방향성과 삶의 고민들을 함께 투닥투닥 고민해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라며 "제가 잘 소개를 해야 할 텐데 이런 일이 저도 처음이라 팬분들이 너무 놀라기도, 조금은 섭섭하기도 했을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쓰인다. 부디 따뜻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청했다.
지난 30일 이종석은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하며 "그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제가 아주 오랫동안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라면서 연인을 향한 고백 같은 소감을 말해 화제가 됐다.
다음날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종석이 언급한 '그분'에 대한 궁금증과 추측이 증폭했고, 온라인 연예미디어 '디스패치'는 이종석이 그분으로 지칭한 대상은 아이유이며 일본에서 성탄절 연휴를 함께 보낸 연인 사이라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이종석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두 사람이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고,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 역시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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