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4위→5위' 추락, "콘테 비난 받아야, 케인도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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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마침내 '빅4'에서 이탈했다.
202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해리 케인의 재계약도 토트넘의 분수령이다.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이 올 시즌 '빅4'에서 이탈하면 콘테 감독은 물론 케인도 떠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콘테 감독은 4위 안에 들지못하면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나갈 것이고, 그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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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마침내 '빅4'에서 이탈했다.
맨유가 31일(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턴을 1대0으로 꺾고 4위(승점 32)로 도약했다. 5위(승점 30)로 밀려난 토트넘은 1일 오후 11시 안방에서 애스턴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치른다. 승리하면 4위를 탈환하지만 경기 수는 여전히 한 경기 더 많다.
애스턴빌라의 전설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이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저격했다. 특히 9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비난했다.
아그본라허는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선수시절 선제골을 허용하기라도 하면 감독이 한 주내내 괴롭혔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미안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콘테 감독을 비난해야 한다. 월드컵 기간 6주동안 준비 시간이 있었지만 또 다시 선제골을 넣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202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해리 케인의 재계약도 토트넘의 분수령이다.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이 올 시즌 '빅4'에서 이탈하면 콘테 감독은 물론 케인도 떠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콘테 감독은 4위 안에 들지못하면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나갈 것이고, 그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리고 "케인도 유로파리그에 뛰지 않을 것이며, 유로파리그에서 뛰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며 "케인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은 것은 물론 우승컵을 원한다. 그들의 미래가 걸렸기에 토트넘은 이번이 정말 중요한 시즌"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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