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北 군사도발에 "한미일 안보동맹 기반 대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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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술핵무기 개발 등 군사력을 증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철저하게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비를 한·미·일 안보동맹에 기반한 준비를 하는 것만이 평화를 지킬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해 "북한이 끊임없이 무력을 증강하고 핵 미사일 개발했기 때문에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면서도 "다만 지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이 문제를 너무 간과하고 소위 평화를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생각, 비굴한 평화, 이것만 해온 것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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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일 국민의힘 중앙당 신년인사회 브리핑
"'평화원하면 전쟁 대비하라', 틀림없는 진실"
"1월 임시국회 필요없어…현안 결론나야"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술핵무기 개발 등 군사력을 증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철저하게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비를 한·미·일 안보동맹에 기반한 준비를 하는 것만이 평화를 지킬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대비하라는 말은 고금의 틀림없는 진실이다. 그냥 '평화', '평화', 입으로만 외치고 평화를 구걸해서 생기는 평화는 절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해 "북한이 끊임없이 무력을 증강하고 핵 미사일 개발했기 때문에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면서도 "다만 지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이 문제를 너무 간과하고 소위 평화를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생각, 비굴한 평화, 이것만 해온 것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 보고 발언을 소개하며 "남조선 괴뢰들이 의심할 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으로 다가선 현 상황은 전술핵무기 다량 생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부각시켜주고 나라의 핵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1월8일 임시국회 소집 여부에 대해서 "1월 임시국회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현안들을 논의해서 결론이 나면 임시국회를 여는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설 이후에는 열 수도 있다고 보는데 1월8일에 바로 이어서 임시국회를 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일몰법 처리 불발 등을 합의 처리하기 위해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했으나, 국민의힘은 연이은 임시국회 소집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방탄 국회'라며 맞서고 있다.
오는 7일 종료를 앞둔 국정조사 기간 연장 여부를 두고는 "국민들이 국정조사가 연장될 필요가 있다고 동의하실 떄 가능하다"며 "지금까지 진행사항, 앞으로 뭐가 빠지고 부족한지 들어보고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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