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1월 임시국회 필요없어…현안 결론난 뒤 열어도 돼"

홍정규 2023. 1. 1.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소집을 요구하는 '1월 임시국회'에 대해 "필요하지 않다"고 거듭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국회법에 1·7월은 국회가 안 열리게 돼 있고, 지난 9월부터 정기국회·임시국회가 열려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국정조사 연장, 국민들이 동의할 때 가능한 것"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박형빈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소집을 요구하는 '1월 임시국회'에 대해 "필요하지 않다"고 거듭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국회법에 1·7월은 국회가 안 열리게 돼 있고, 지난 9월부터 정기국회·임시국회가 열려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해 예산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소집된 12월 임시국회는 오는 8일이 회기 종료다. 민주당은 곧바로 임시국회를 또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출석 통보를 받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탄국회'라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일몰 법안과 정부조직법 협상 등과 관련, "현안들을 논의해서 결론이 나면 추후에 (임시국회를) 열어도 될 것"이라며 "현안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은 채 임시국회만 열어놓는 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는 7일로 종료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의 연장 여부에 대해선 "(진행 중인 국정조사에)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더 따져보고, 국민들이 국정조사를 더 연장될 필요가 있다고 동의할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보좌진이 한 (도둑 촬영 논란) 문제 때문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고, 진행이 되지 못했다"며 "그 문제를 해결하고, 국정조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29일 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관보고 정회 중 용 의원 보좌진이 국민의힘 전주혜·조수진 의원을 몰래 촬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격렬히 항의했고, 결국 회의는 파행된 채 종료된 바 있다.

방명록 작성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23년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2023.1.1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zhe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