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축구 황제' 메시의 신년사… "가족·친구가 최고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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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이 이룬 모든 성취를 가족과 친구들 덕분으로 돌리며 지구촌 축구팬들에게 '새해에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을 향해 메시는 "내 삶의 궤적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은 경이로운 일"이라며 "조국 아르헨티나는 물론 파리, 바르셀로나 등 여러 나라의 여러 도시에서 그곳 축구팬들한테 받은 크나큰 격려가 없었다면 내가 이 자리까지 오는 것은 불가능했다"라는 말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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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친구 덕분으로 돌리며 팬들에 감사
2022년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이 이룬 모든 성취를 가족과 친구들 덕분으로 돌리며 지구촌 축구팬들에게 ‘새해에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다만 메시는 이 모든 성취를 가족, 그리고 친구들 덕분으로 돌렸다. 그는 “내가 가진 최고의 멋진 가족과 기쁨을 나눌 수 없다면 꿈을 이룬들 무슨 가치가 있겠느냐”고 밝혔다. 이어 “항상 나를 응원하고 내가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준 친구들이 있었기에 꿈을 이루는 일도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드컵 우승 직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을 떠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메시는 대표팀 잔류를 택했다. 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4년 뒤면 그는 39세가 된다. 일각에선 건강 관리만 잘한다면 메시가 오는 2026년 미국·캐나다·멕시코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북미 월드컵에서 뛸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또한 “메시가 선수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말로 미국 월드컵이 그의 ‘라스트 댄스’ 무대가 되길 원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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