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MVP 정조준’ 돈치치, 51득점으로 댈러스 6연승 견인[NBA]

김하영 기자 2023. 1. 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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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돈치치가 또다시 맹활약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루카 돈치치(23·슬로베니아)가 댈러스 매버릭스(이하 댈러스)를 연승으로 이끌었다.

댈러스는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이하 샌안토니오)를 126-125, 1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댈러스는 21승 15패가 됐고 6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댈러스는 이날 경기에서 돈치치가 51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크리스천 우드가 25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샌안토니오는 켈든 존슨이 30득점 4리바운드, 야콥 퍼들이 19득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돈치치는 전반전에만 30득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도 역대급 득점 페이스를 예고했다. 다만, 돈치치는 최근 복귀한 뒤로부터 좋은 활약을 이어간 존슨이 분전 덕분에 68-64, 4점 차밖에 점수를 벌리지 못했다.

돈치치는 3쿼터에도 홀로 10득점을 올려기도 했지만, 우드의 지원 덕분에 조금씩 리드를 챙겨나가기 시작했다. 또한 우드는 3점슛 2방까지 곁들여 돈치치 외에도 샌안토니오 선수들이 막을 수 없는 언터쳐블한 존재가 됐다. 게다가 댈러스는 득점력이 약한 프랭크 닐리키나까지 득점을 추가해 103-93, 10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에 돌입해 댈러스에게 항복의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특히 퍼들이 림 프로텍팅 능력을 선보이며 댈러스 공격의 흐름을 끊어냈다. 여기에 존슨와 트레 존스가 댈러스의 백코트 진을 노리면서 득점을 추가해 3점 차까지 쫓아가는 데 성공했다. 이에 돈치치는 퍼들의 공을 스틸했고 이는 우드의 3점슛으로 연결됐다.

샌안토니오는 위기의 순간에서 퍼들이 연속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플로터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어 다시 접전 양상을 연출했다. 그러자 돈치치는 다시 한번 존스의 공을 훑어내는 데 성공했고 닐리키나는 풀업 점퍼로 득점을 생산했다. 댈러스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턴오버를 돈치치가 좋은 수비로 득점을 막아냈지만, 마지막 순간에 다비드 베르탕스가 파울을 범하면서 동점의 기회를 샌안토니에 제공했다.

그러나 돈치치는 제레미 소헨이 실패한 자유투를 리바운드로 잡아냈고 샌안토니오를 126-125, 1점 차로 어렵게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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