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떠난 아이콘, 143엔터서 새출발…YG 출신 DM이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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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을 발굴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그룹 '아이콘(iKON)'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총괄 프로듀서 DM(이용학)이 이끄는 143엔터테인먼트는 1일 아이콘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이콘은 "결코 깨지지 않는 완전체 활동을 최우선 전제로 멤버들과 의기투합했고, 오랫동안 음악적 교감을 가져온 DM 프로듀서의 143엔터테인먼트와 뜻이 통했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아이콘만의 음악을 더 뜨겁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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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명 전원, 일괄 계약하며 '원팀' 강조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자신들을 발굴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그룹 '아이콘(iKON)'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총괄 프로듀서 DM(이용학)이 이끄는 143엔터테인먼트는 1일 아이콘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바비, 김진환, 송윤형, 김동혁, 구준회, 정찬우 등 아이콘 멤버 6명 전원이 이 회사와 일괄 계약을 체결하고 여전히 '원팀'을 강조했다.
아이콘은 "결코 깨지지 않는 완전체 활동을 최우선 전제로 멤버들과 의기투합했고, 오랫동안 음악적 교감을 가져온 DM 프로듀서의 143엔터테인먼트와 뜻이 통했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아이콘만의 음악을 더 뜨겁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M 프로듀서는 디지털 마스터(Digital Masta)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래퍼 출신으로 역시 과거 YG에서 활약했다. YG가 2000년대 중반 언더그라운드 힙합 신의 부흥을 위해 설립했던 YG언더그라운드 소속이었다. 이곳에서 마스터 우와 함께 힙합듀오 'YMGA'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YG 소속 가수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을 해왔다.
DM 프로듀서는 "재능과 에너지를 지닌 아이콘과 한식구가 돼 든든하다"며 "앞으로 이들이 자유롭게, 마음껏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멤버들이 다른 소속사로 이전해도 보통 팀명 상표권은 원 소속사가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아이콘은 소속사 이전에도 팀명을 계속 사용한다. DM이 YG 출신인 만큼 원만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콘은 지난 2015년 '취향저격'으로 데뷔했다. 특히 2018년 발표한 정규 2집 '리턴(Return)'으로 호평 받았다.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40일 간 일간차트 1위, 2개월 연속 월간차트 1위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듬해 골든디스크 시상식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2019년 리더였던 비아이가 탈퇴한 뒤 6인으로 재편돼 활동해왔다.
한편 143엔터엔 3인조 걸그룹 '라임라잇'(수혜, 미유, 가은)과 케플러(Kep1er)로 활동 중인 마시로, 강예서 등이 속해있다. 아이콘의 합류로 라인업 확장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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