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3대 개혁 추진’ 尹 신년사 환영…韓 경제 재도약 총력”

논평 발표…정치권-기업-국민 역량 결집 당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신년사에 대해 “경제난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전경련도 새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1일 전경련은 논평을 통해 “수출 증진과 미래 전략기술 개발,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강조한 점에 대해 경제난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한국 경제는 수출 여건의 악화와 고금리·고물가로 내수 침체가 동반하며 저성장 위기에 처해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정치권, 기업, 국민이 한 뜻으로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했다.

이어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을 다시 살리는데 전력을 다하고, 우리 기업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도 했다.

전경련은 “3대 개혁의 성공적 추진으로 재도약을 위한 굳건한 체력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경제계도 기업가정신으로 경제난을 국운융성의 기회로 만들고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3대 분야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고 침체한 수출을 회복하기 위해 ‘해외수주 500억 불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1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새해 첫날 신년사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다원 (dan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