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족부양하는 14~34세 가족돌봄청년 지원 나선다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2023. 1. 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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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이른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현황 파악 등 관련 실태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한 가족돌봄청년의 대략적인 규모와 서비스 수요 등은 2023년 가족돌봄청년 시범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가족돌봄청년이 사각지대에 머물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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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주 14세~34세 대상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이른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현황 파악 등 관련 실태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가족돌봄청년에 관한 조례에는 '장애, 정신 및 신체의 질병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고 있는 14세~34세의 사람'을 가족돌봄청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들 청년들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현재까지도 정확한 규모나 실태 등이 조사되지 않아 복지서비스 등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문조사는 먼저 조사 참여자의 나이·돌봄가족 여부 등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해당여부를 파악하고, 다음 돌봄의 대상·돌봄 과정에서의 어려움·어떠한 도움을 받고 싶어 하는지 등을 객관식 응답을 통해 알아보게 된다.

조사대상은 14세 이상 34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자로, 중·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청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주소나 큐알(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 이후에는 심층면접이 진행된다. 설문 응답자 중 희망자를 선발하여 진행되며, 연령·가구유형·돌봄 실태 등을 고려하여 집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한 가족돌봄청년의 대략적인 규모와 서비스 수요 등은 2023년 가족돌봄청년 시범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가족돌봄청년이 사각지대에 머물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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