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북한군 서열 1위 박정천 해임·리영길 임명…대거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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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해임되고 후임에 리영길 국방상이 임명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일) 엿새간 진행된 당 전원회의에서 논의한 인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박정천 동지를 소환하고 리영길 동지를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보선하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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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해임되고 후임에 리영길 국방상이 임명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일) 엿새간 진행된 당 전원회의에서 논의한 인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박정천 동지를 소환하고 리영길 동지를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보선하였다"고 전했습니다.
박정천은 김정은 체제에서 막강한 신임을 받으며 지난 2019년에는 대장, 2020년에는 차수에 이어 원수까지 초고속 승진하는 등 북한 군사 부문을 총괄했던 인물입니다.
신임 리영길 부위원장은 지난 2016년 처형설이 돌면서 계급 강등과 복귀를 거듭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군 총참모장에 이어 국방상과 작전총국장 그리고 이번에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까지 오르게 됐습니다.
북한은 이외에도 노동당과 군의 주요 보직을 대거 물갈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군 총참모장에는 박수일 사회안전상, 국방상에는 강순남 당 민방위부장, 사회안전상에는 리태섭 총참모장이 임명됐다고 통신은 밝혔습니다.
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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