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기후변화·질병·빈곤 해결 기업, 인류 선택받을 것"

신건웅 기자 2023. 1. 1.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일 "기후변화, 질병, 빈곤 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이 앞으로 인류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그룹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사에서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며 경영시스템을 단단히 가다듬는 기회로 삼아 나아간다면 미래는 우리의 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년사] 직원들 '프런티어' 부르며 격려…"경영시스템 가다듬는 기회로 삼자"
네트워크 확장 강조…"2030 부산엑스포 유치 계기로 관계 넓히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2022.1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일 "기후변화, 질병, 빈곤 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이 앞으로 인류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그룹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사에서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며 경영시스템을 단단히 가다듬는 기회로 삼아 나아간다면 미래는 우리의 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1년간 국내외 경영환경의 변화가 거셌던 가운데 새로운 상황에 대처하며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구성원들을 '프런티어'(개척자)라고 부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으로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로 지구와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를 꼽았다. 최 회장은 "이제는 기업에게도 '관계(Relationship)'가 중요한 시대로, 나를 지지하는 '찐팬'이 얼마나 있는지, 내가 어떤 네트워크에 소속되어 있는지가 곧 나의 가치"라며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관계'의 크기와 깊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의 크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새로운 국가 및 시장을 발굴하는 등 관계와 네트워크 확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이 힘을 모으고 있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등을 계기로 관계의 범위를 넓히고 기후변화·양극화·디지털 격차와 같은 인류 공동의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본인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구성원들의 행복'이라고 강조하며 "새해에는 무엇보다 구성원 곁에 다가가 함께 행복을 키우는 기회를 늘리고, 구성원의 목소리가 경영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계속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m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