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부 1인자' 박정철 해임…후임에 리영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노동당 비서가 해임됐다.
1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전원회의에서 박정천을 당 중앙당 비서에서 해임하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서 소환됐다.
대신 리영길이 당 비서로 선출되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임명했다.
박태덕 당 규율조사부장 겸 당중앙 검사위원회 부위원장은 대표적 쌀 생산지인 황해남도 당 책임비서로 임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인기 정찰 실패 책임 묻는 경질성 추정
리영길, 노동당 상무위원엔 못 올라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북한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노동당 비서가 해임됐다. 후임에는 리영길 국방상이 전격 임명됐다.
박정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래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그는 2019년 대장, 2020년 차수에 이어 원수로 승승장구했다. 이에 따라 이번 박정천의 해임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최근 북한의 무인기 도발과 관련 질책성이 아니냐는 추정하고 있다. 북한 입장에서는 ‘정찰’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북한은 노동당과 군의 주요 보직을 대거 교체했다. 군 총참모장에는 박수일 사회안전상, 국방상에는 강순남 당 민방위부장, 사회안전상에는 리태섭 총참모장이 임명됐다.
강순남이 국방상에 임명됨에 따라 후임에는 오일정 당 군정지도부장이 임명됐다.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는 주창일 당 선전선동부장, 리히용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수길 신임 평양시당 책임비서, 강순남 신임 국방상, 김상건 당 규율조사부장 겸 당중앙 검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보선됐다. 박태덕 당 규율조사부장 겸 당중앙 검사위원회 부위원장은 대표적 쌀 생산지인 황해남도 당 책임비서로 임명됐다. 김용수는 당 재정경리부장,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이던 리혜정은 당역사연구소 소장으로 임명됐다.
아울러 김철하는 내각 화학공업상, 김창석은 경공업상, 조석철은 품질감독위원장, 리영식은 내각 정치국 국장 겸 당위원회 책임비서로 임명됐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권도 유단자들의 살인 발차기…23살 청년을 죽였다[그해 오늘]
- [누구집]아기자기 '조세호' 한강뷰 아파트는 어디?
- 아이유 "연인 이종석, 듬직·귀여운 사람" [전문]
- “천만원은 한달 밥값”이라던 래퍼 도끼, 건보료 1666만원 체납
- 23개월 아이 데리고… 근무 중 술집서 ‘치맥’ 즐긴 어린이집 교사들
- 'SBS 연기대상' 남궁민·이준기 아닌 김남길 대상…3년 만 [종합]
- (영상) 이기영, 살인 닷새 뒤 "돈 줄게 살인할래?" 권유
- 평일 3만원·휴일 6만원, 공무원 당직비…軍은 1~2만원[김관용의 軍界一學]
- '후크와 분쟁' 이승기 "새해 다툼 계획, 삭발은 관계 無"[2022 KBS 연기대상]
- 쌍꺼풀 먼저 할까? 라식부터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