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모든 외교 중심에 경제 놓고 수출전략 직접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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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올해도 세계 경제가 침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면서 '자유'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미래 전략기술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WTO 체제가 약화되고 보호주의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안보, 경제, 기술협력 등이 패키지로 운영되고 있다"며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경제와 산업을 통해 연대하고 있으며,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연대는 지금의 외교 현실에서 가장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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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출, '자유' 공유 나라 연대 강화…미래 기술 과감히 투자"
"세계 경기침체 가능성 커…금리인상 채무 부담 관리"
"IT ·바이오·방산·원자력 등 스타트어코리아 시대 열 것"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올해도 세계 경제가 침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면서 '자유'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미래 전략기술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전략을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청사에서 생방송으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세계 경기침체의 여파가 우리 실물경제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며 "불가피한 금리 인상 조치가 가계와 기업의 과도한 채무 부담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기 극복의 방안으로 '수출'을 강조했다. 특히 보호주의가 강화되는 흐름 등을 감안해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챙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WTO 체제가 약화되고 보호주의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안보, 경제, 기술협력 등이 패키지로 운영되고 있다"며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경제와 산업을 통해 연대하고 있으며,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연대는 지금의 외교 현실에서 가장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했다.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 의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IT와 바이오산업뿐 아니라 방산과 원자력, 탄소 중립과 엔터테인먼트까지 '스타트업 코리아'의 시대를 열겠다"며 "미래 전략기술에 대한 투자 역시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주항공,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등 핵심 전략기술과 미래 기술시장 선점을 위한 지원에 소홀함 없도록 챙기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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