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권 도전 결심 굳혔나 "편한 길보다 국민 위한 길 걷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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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가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사위) 부위원장 겸 기후환경대사가 31일 "편하고 뻔할 길보다는 국민을 위한 길을 걷겠다"라며 향후 당권 도전에 대한 결심을 굳힌 듯한 발언을 했다.
나 부위원장은 "연말연시는 가족들과 함께 할 때 더더욱 따뜻하다. 피를 나눈 가족만큼이나, 뜻을 나눠 온 당원들 역시 제게는 가족"이라고 밝힌뒤 "제게는 가족인 당원들이 더 많이, 열심히 일해달라는 당원들의 부탁은 '정치인 나경원'을 깨우는 알람 소리와 같더라. 편하고 뻔한 길로 향하려 할 때 정신을 번쩍 들게 해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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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부위원장은 3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30일) 동작구(을) 당원들과 '찐송년회'를 가졌다. 간만에 무리를 했더니 얼굴도 부었네요"라며 젊은 당원들과 송년회 자리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나 부위원장은 "연말연시는 가족들과 함께 할 때 더더욱 따뜻하다. 피를 나눈 가족만큼이나, 뜻을 나눠 온 당원들 역시 제게는 가족"이라고 밝힌뒤 "제게는 가족인 당원들이 더 많이, 열심히 일해달라는 당원들의 부탁은 '정치인 나경원'을 깨우는 알람 소리와 같더라. 편하고 뻔한 길로 향하려 할 때 정신을 번쩍 들게 해준다"라고 밝혔다.
부총리급인 저고사위 부위원장 직책에 만족하려는 자신을 당원들이 일깨웠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결국 어느 순간에도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는 원칙을 잊지 말라는 소중한 잔소리이기도 하더라"며 나'정치인'으로서 당권 도전에 나설 의향을 내비쳤다.
나 부위원장은 끝으로 "좋은 기억은 소중히 간직하시고,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들과는 쿨하게 결별하는 단단한 매듭의 하루가 되시길 소망한다"며 "저도, 올해보다 더 많은 보답을 드릴 수 있는 2023년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2022년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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