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주유소 마스코트 까치, 야생 방사 위해 날개 이식까지

김명미 2023. 1. 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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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봉이가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1월 1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주유소 마스코트 까치' 까봉이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까봉이는 한 달 전 주유소에 갑자기 나타났다는 까치.

하지만 까봉이는 은혜를 갚지는 못할망정 주유소 물건들을 하나 둘 훔쳐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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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까봉이가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1월 1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주유소 마스코트 까치' 까봉이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까봉이는 한 달 전 주유소에 갑자기 나타났다는 까치. 단골손님들은 까치에게 까봉이라는 이름을 직접 지어줬다. 하지만 까봉이는 은혜를 갚지는 못할망정 주유소 물건들을 하나 둘 훔쳐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덕분에 사장님 얼굴에는 매일 그림자가 드리운다고.

이런 가운데 까봉이의 날갯짓이 이상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사람에게 의도적으로 윙컷을 당해 비행능력이 떨어진 상태였던 것.

이 상태로 야생에 나갔다가는 천적에게 희생 당할 확률이 높은 상황. 제작진은 까봉이가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고, 까봉이는 야생 방사를 진행하는 센터로 가 손상된 날개에 새로운 깃을 이식했다.

까봉이는 깃 이식 후 첫 비행에 나섰다. 다행히 주유소에 있을 때보다 가벼워 보이는 움직임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까봉이는 계류장에서 안정을 취한 후 본격 재활 훈련을 할 예정. 까봉이의 새로운 도약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SBS 'TV 동물농장'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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