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협박 무죄’ 양현석, 3년만에 ‘YG 총괄 프로듀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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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이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로 돌아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블랙핑크 제니와 리사, 위너, 악뮤(AKMU) 등 YG 소속 아티스트 뿐 아니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모습 역시 담겼다.
하지만 양현석은 2018년 빅뱅 출신 승리가 연루된 버닝썬 사태 연관설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협박 의혹 등 연이어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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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가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론칭을 공식화, 7명 멤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블랙핑크 제니와 리사, 위너, 악뮤(AKMU) 등 YG 소속 아티스트 뿐 아니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모습 역시 담겼다.
양현석은 “YG 유전자를 갖고 있는 베이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며 “신사옥에서 처음으로 발표하게 되는 그룹이다. 베이비몬스터라는 팀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월말평가를 통해 날 놀라게 했던 것처럼 세상을 놀라게 해 줄 스타가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 있다. 눈에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평가해주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양현석은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해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고, 1996년 은퇴 후 연예 기획사 현기획을 설립했다. 이후 여러 번 사명을 바꾼 끝에 1999년 현재의 YG엔터테인먼트가 탄생했다. 대표 프로듀서인 양현석은 지누션, 원타임, 휘성, 거미, 세븐, 빅뱅, 2NE1, 블랙핑크 등 수많은 아티스트를 성공시키며 YG엔터테인먼트를 3대 기획사 중 하나로 키워냈다. 특히 개성있고 매력적인 신인들을 발굴해 데뷔시킨 선구안은 업계에서 높이 인정받았다.
하지만 양현석은 2018년 빅뱅 출신 승리가 연루된 버닝썬 사태 연관설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협박 의혹 등 연이어 구설에 올랐다. 결국 그는 2019년 6월 “제가 사랑하는 YG 소속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해주신 모든 팬분들에게 더 이상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대표직을 내려놨다.
양현석은 2016년 발생한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공급책이던 가수 연습생 한서희를 불러 회유, 협박하고 진술을 번복할 것을 요구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양현석은 보복협박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양현석이 다시 본연의 자리인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 복귀할지 관심이 쏠렸다. 그리고, YG는 2023년 새해 첫 날 영상을 통해 양현석의 총괄 프로듀서 복귀를 최초로 공식화했다.
한편, 검찰은 양현석이 보복협박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에 불복해 항소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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