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윤희성 수은행장 "혁신산업 분야에 16조, 중견기업에 31조 지원"

유은실 2023. 1. 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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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올해 상반기 중 금융지원 목표의 60% 이상을 공급한다.

특히 혁신산업 분야에 16조원, 중소·중견기업에 31조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 금융지원에 나선다.

윤희성 행장은 "상반기 중 금융지원 목표의 60% 이상을 공급해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구체적으로 첨단전략산업 지원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혁신산업 분야에 총 16조원을 지원해 혁신산업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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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올 상반기 금융지원 목표 60% 이상 공급
자원 확보 위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 프로그램' 확대
ESG 부문에 15조원 공급···인사제도 개선 TF 운영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수출입은행이 올해 상반기 중 금융지원 목표의 60% 이상을 공급한다. 특히 혁신산업 분야에 16조원, 중소·중견기업에 31조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 금융지원에 나선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사진=수출입은행)
1일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방향인 수출 5대 강국 도약을 위해 수은이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요국 통화 긴축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큰 가운데 이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수출증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윤희성 행장은 “상반기 중 금융지원 목표의 60% 이상을 공급해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구체적으로 첨단전략산업 지원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혁신산업 분야에 총 16조원을 지원해 혁신산업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자재난, 금리와 환율 급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중소·중견기업에 31조원을 지원한다. 특별 금리우대를 통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비용 경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행장은 이를 위해 안정적인 외화자금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 상황에서 적극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대규모 달러화 채권 발행뿐 아니라 비 달러화 채권 발행 확대 등 다양한 수단으로 안정적인 재원조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은 글로벌 공급망 대응 프로그램을 개편할 계획이다. 윤희성 행장은 “핵심 광물 등 주요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할 것”이라며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후변화, 글로벌 에너지 위기 등에 대한 자금지원에도 나선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 총 15조원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내부적으론 인사제도를 개선해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사 공동 인사제도 개선 TF(테스크포스)를 운영하고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데이터센터도 착공한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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