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친환경·프리미엄·가성비”… 백화점 업계, 설 선물세트 본격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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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가 '제철', '친환경', '프리미엄', '가성비' 등 각자의 전략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판매 행사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모든 지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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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가 ‘제철’, ‘친환경’, ‘프리미엄’, ‘가성비’ 등 각자의 전략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판매 행사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모든 지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을 맞아 주요 선물 카테고리별로 프리미엄 상품을 더욱 강화하고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는 친환경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코로나 기간에도 확대되어온 고급 선물 문화가 엔데믹(풍토병화)에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설은 지난 설보다도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수요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맞춰 한우 선물세트 중 1+ 등급 이상의 선물세트 품목 수를 40% 이상 늘리고 청과 당도를 상향하는 등 선물 품질을 높였다. 수산물의 경우 세계해양책임관리회(MSC) 등 인증 선물세트를 확보했다.
와인은 백화점의 전문 소믈리에가 직접 선별해 선보인다. 또 재활용된 소재로 제작한 보랭 가방을 활용하는 등 상품부터 선물 포장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콘텐츠도 강화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 행사를 위해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5%가량 늘렸다.
특히 ‘삼배체굴’, ‘옥돔’ 등 겨울 제철 상품을 중심으로 신규 설 선물세트 물량을 20%가량 늘렸다. 또 한우 선물세트 물량 역시 20%가량 늘렸고, 10만원 이하의 가성비가 높은 선물세트 등 금액대별 상품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실속 있는 ‘가성비’ 선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한편 고급 선물을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어 두 고객층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실속 선물 세트 수요에 맞춰 10만원대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를 지난해 대비 40% 확대했고, 수산물의 경우에도 15만원짜리 선물세트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약 100가지 품목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해 1++ 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한우 선물세트 등 100만원 이상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렸다.
청과 선물세트 구성도 지난해보다 20% 확대했고, 와인 선물세트도 10만원 미만부터 2800만원 샴페인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 밖에도 ‘스몰 럭셔리’ 트렌드에 맞춰 조명·와인잔·식기 등 다양한 잡화 상품들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갤러리아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초고가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중저가 가성비 선물세트를 동시에 강화했다.
4400만원짜리 한정판 위스키 선물세트와 200만원 이상의 고가 와인 선물세트를 비롯해 이탈리아 산 트러플(송로버섯), 캐비아(철갑상어 알), 한우 등을 활용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과일, 공산품, 건강식품 등으로 구성된 20만원 이하의 중저가 선물세트도 지난해 대비 30% 늘렸다. 특히 오프라인에서는 10만~15만원대 상품을 확대했고, 온라인 판매 상품으로는 10만원대 이하의 선물세트를 늘렸다.
이 밖에도 ‘비건 간편식 세트’와 저탄소 농법으로 재배한 과일 세트와 친환경 와인 세트 등 저탄소 친환경, 비건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가치소비’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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