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강원 해맞이 축제'…큰 사고 없이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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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열린 강원지역 해맞이 축제가 큰 사고 없이 종료됐다.
강원경찰은 지난 3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동해안 5개 지역(강릉·속초·동해·삼척·고성) 경찰관과 고속도로순찰대와 지자체 공무원, 모범운전자, 자율방범대 등 총 776명의 인력과 순찰차 등 171대 장비를 배치해 해맞이 명소 인근 혼잡 방지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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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 헬기 동원해 항공순찰·강릉시 전문경비인력 배치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열린 강원지역 해맞이 축제가 큰 사고 없이 종료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도내 주요 해맞이 행사장에서 소방활동을 펼친 결과 경상 1건을 제외하고 별다른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5시 45분쯤 정동진역 인근에서 해맞이 행사를 보러가던 20대 여성이 넘어져 다리를 다쳤으나, 상처가 깊지 않아 현장에서 처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해맞이에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 소방과 경찰, 지자체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태를 미연에 막고자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강원경찰은 지난 3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동해안 5개 지역(강릉·속초·동해·삼척·고성) 경찰관과 고속도로순찰대와 지자체 공무원, 모범운전자, 자율방범대 등 총 776명의 인력과 순찰차 등 171대 장비를 배치해 해맞이 명소 인근 혼잡 방지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했다.
특히 해맞이 명소 안전 관리를 위해 경찰 헬기를 현장에 투입해 항공순찰에 나서기도 했다.
강릉시도 공무원과 전문 경비인력 190여명을 배치,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동해시는 별도의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았지만 망상해변과 추암해변 등 주요 해맞이 명소에 안전시설물을 배치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 같은 대응 덕분에 이날 동해안 주요지역에 모인 해맞이객은 안전하게 새해 소원을 빌었다.
이날 해맞이 행사가 열린 경포해변 중앙광장에서는 계묘년 토끼가 돌아다니며 해맞이객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지역 봉사단체는 해맞이객을 위해 따뜻한 커피 등 온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강릉시가 이날 지역 나들목 진입차량을 기준으로 파악한 해맞이객은 약 30만명으로 집계됐다.경포해변에 15만명, 정동진 5만명, 안목해변 5만명 등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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