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5세 천재소년 영입에 박차…‘영국판 이강인’

2023. 1. 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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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07년생 왼발잡이 미드필더 크리스토퍼 리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리그는 동년배 선수들 가운데선 최고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현지시간 31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이같이 보도하며 “구단 관계자들은 리그가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리그는 현재 영국 나이로 열다섯 살이다. 잉글랜드에서 나고 자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그는 현재 잉글랜드 2부 리그인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소속 선덜랜드 AFC의 U-16팀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 U-21팀 스쿼드에 포함돼 그라운드를 누빈 경험이 있다. 리그가 조만간 “선덜랜드 1군 사상 최연소 플레이어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 상황이다.

선덜랜드 U-21팀 감독 그레이엄 머티는 리그에 대해 “아주 빠르게 배우는 편”이라며 “정말 영리하고, 좋은 질문들을 해 오는 선수다. 전술적 정보를 알려주면 그걸 받아들여 매우 빠르게 실행에 옮긴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리그는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영국 잉글랜드 16세 이하 대표팀 주장 완장도 찼다.

사실 리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건 맨유 뿐만이 아니다. 앞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에버턴 등도 리그의 성장을 주시해 왔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더 선은 현재로선 리그 영입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가장 앞서 있다고 봤다.

여러 구단의 입질 속에서 지난해 11월 선덜랜드 측은 지역 매체를 통해 “구단 차원에서 적절한 수준의 도전 과제와 지원을 제공해 주려 애쓰고 있다”며 “리그는 아주 좋은 위치에 와 있고, U-21팀에서 계속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김민재를 비롯해 라치오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볼로냐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등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지션 전반을 보강하려 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사진 =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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