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 커… 복합 위기 수출로 돌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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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올해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크다"며 "복합의 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수출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고 일자리의 원천이지만 세계무역기구(WTO) 체제가 약화되고 보호주의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안보, 경제, 기술협력 등이 패키지로 운영되고 있다"며 "우리의 수출전략은 과거와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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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올해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크다”며 “복합의 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전략을 직접 챙길 것”이라며 “‘해외 수주 500억불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인프라 건설, 원전, 방산 분야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역금융을 역대 최대규모인 360조원으로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수출 영토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보기술(IT)와 바이오산업뿐 아니라 방산과 원자력, 탄소 중립과 엔터테인먼트까지 ‘스타트업 코리아’의 시대를 열겠다”며 “미래 전략기술에 대한 투자 역시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월 누리호 발사의 성공을 시작으로 미래세대에게 무한한 기회를 여는 우주 경제 시대의 막이 올랐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처음으로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 30조원의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등 핵심 전략기술과 미래 기술시장 선점을 위한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사를 돌아보면 위기와 도전이 세계 경제를 휘몰아칠 때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발굴한 나라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기업가 정신’을 가진 미래세대가 새로운 기술과 산업에 도전하고 그 도전이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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