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박군, 바꿀 수 있을까요?..흠 보이기 시작” 고민 고백 (동치미)

박아람 2023. 1. 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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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LPG 출신 방송인 한영이 남편인 가수 박군 건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한영은 '제 남편 박군, 바꿀 수 있을까요?'라는 고민을 공개한 가운데, "혼자 살 때랑 많이 다르다고 느끼고 있다. 남편 흠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했다"라는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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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LPG 출신 방송인 한영이 남편인 가수 박군 건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3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당신, 내년에도 이렇게 살 거야?'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영은 '제 남편 박군, 바꿀 수 있을까요?'라는 고민을 공개한 가운데, "혼자 살 때랑 많이 다르다고 느끼고 있다. 남편 흠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했다"라는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아시다시피 남편을 보면 누가 봐도 건강해 보이지 않나. 그런데 최근 건강검진을 하고 깜짝 놀랐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 운동을 많이 하는데도 그렇게 나왔다. 음주 때문에 높게 나온 것 같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특히 한영은 "남편이 술을 좋아한다. 남편에게 술을 끊으라고 권유했다. 그리고 남편도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술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인정을 하더라. 하지만 3일 정도 지나니까 밥을 먹을 때 술을 마시더라. 걱정했더니 '한 잔은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밝힌 것은 물론, "일 끝나고 술 한 잔 하는 행복을 알기에 잔소리를 못 하겠다. 잔소리를 해야 하는지, 하지 말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동치미'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또한 한영은 "지금도 바쁜 와중에도 잠을 줄여서 운동한다. 운동 중독인데도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원인이 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외에도 한영은 쇼핑에 푹 빠진 사연을 공개했다. 한영은 "최근 강아지를 데려왔다. 제 옷은 안 사고 강아지 옷 쇼핑에 중독됐다. 심지어 강아지 옷장도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고, 꽉 찬 강아지 옷장까지 공개하며 시청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한영은 박군과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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