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어 수업', 값진 1만 돌파…대작 속에서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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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페르시아어 수업'이 전국 1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2년의 마무리와 2023년의 시작을 기분좋게 했다.
수입사 진진에 따르면 '페르시아어 수업'은 2022년 12월 31일 누적 관객 1만 32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5일 개봉한 영화는 꾸준한 입소문 끝에 1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독립·예술 영화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만큼 1만 돌파작의 등장은 작지만 의미있는 활약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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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페르시아어 수업'이 전국 1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2년의 마무리와 2023년의 시작을 기분좋게 했다.
수입사 진진에 따르면 '페르시아어 수업'은 2022년 12월 31일 누적 관객 1만 32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5일 개봉한 영화는 꾸준한 입소문 끝에 1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페르시아어 수업'은 1942년의 혹독한 겨울, 살아남기 위해 페르시아인이라고 거짓말을 한 유대인 '질'이 독일군 장교 '코흐'에게 가짜 페르시아어를 가르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은 드라마이다.독일의 전설적인 각본가 볼프강 콜하세의 실화 기반 단편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50개 미만의 적은 상영관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이후부터 줄곧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고, CGV 실관람객 지수인 골든에그 지수 99%를 유지하며 재미와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특히 영화가 선사하는 깊은 감동에 대한 후기가 SNS를 장식하며 중복 관람과 장기상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아바타:물의 길'과 '영웅'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한국 영화 대작의 틈바구니에서 얻은 결과라 더욱 뜻깊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독립·예술 영화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만큼 1만 돌파작의 등장은 작지만 의미있는 활약이라 볼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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