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 성폭행 혐의 부인...피해자 "속옷에 손 넣었다" 주장
브라질 축구대표팀 소속 다니 알베스(40)가 성폭행 혐의로 스페인 카탈루냐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31일 스페인 매체 ABC 에스파냐는 "카탈루냐 경찰(Mossos d'Esquadra)은 바르셀로나 클럽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알베스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BC 에스파냐에 따르면, 한 여성이 바르셀로나의 'Sutton' 클럽에서 알베스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의 진술에 따르면, 알베스가 피해자의 속옷 속에 손을 넣자 겁에 질린 피해자는 친구들에게 알렸고, 소식을 들은 친구들이 보안 책임자에게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알베스는 피해자가 신고했을 당시 이미 클럽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매체는 "알베스 측은 사실관계를 부인하고 있다"며 "그들은 아주 잠깐 방에 있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카탈루냐 경찰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피해자는 병원 검진을 받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아직 공식 기소 단계는 밟지 않았지만, 알베스 측 진술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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